작성자: 뉴스레터 디귿
구독자 여러분들, 은행 모바일 앱 많이 쓰시죠? 금융과 정보기술이 결합된 ‘핀테크’ 시대, 이제는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은행에 가지 않고도 금융업무를 보고,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카드 없이도 돈을 송금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어요. 하지만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이제는 금융산업을 넘어 타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럼 디귿과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금융권과 유통권, 손을 잡다?!
(출처: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8월 19일, 롯데쇼핑과 디지털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라이브커머스, 빅데이터 기반 공동마케팅, 제휴상품, 온라인 결제 서비스 등의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라 하네요.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혁신금융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어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을 통한 미래형 혁신 점포 구축, 편의점에 특화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 마련, MZ세대에 특화된 전자 금융 서비스 개발 등의 과제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우리은행과 택배 플랫폼서비스 전문업체 파슬미디어, 비씨카드와 이마트24 등 최근 많은 금융사가 유통업계와 손을 잡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할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주된 이유는 바로 ✨데이터 협력✨을 위해서라고 할 수 있어요! 최근 많은 금융권은 소비자과 밀접하게 관련된 생활밀착형/맞춤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생활금융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고객과 판매 채널을 갖춘 유통사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죠.
예를 들어 디귿은행이 니은쇼핑과 데이터 협력을 진행한다고 생각해봅시다! 이제 디귿은행은 니은쇼핑 소비자의 소비 상품 목록, 가격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디귿은행은 이 데이터와 자사의 금융 데이터를 결합하여 특정 기준에 맞게 데이터를 세분화한 후, 타겟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맞춤형 추천상품을 제공할 수도 있겠네요! 더불어 니은쇼핑의 유통 데이터를 활용해 니은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금융상품을 개발할 수도 있을 거예요.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지난 해 이마트와 함께 금융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저축과 동시에 이마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쿠폰 사용 횟수에 따른 캐시백 혜택을 제공했어요. 이 상품은 2주동안 일일평균 4만좌, 총 55만 6천좌를 개설하며 큰 인기를 끌었답니다!
(출처: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유통의 결합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생활금융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데이터는 한 분야에 국한되어서만 사용되는 게 아니라, 여러 산업의 데이터와 결합하여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답니다😍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한 가치를 가진 데이터! 금융과 유통의 데이터 협력을 통해 앞으로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바뀔지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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