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여러분은 축구 좋아하시나요? 축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응원하는 팀의 축구 선수들이 어떤 역량을 갖고 있는지 관심있게 보실텐데요! 축구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4골을 넣은 ▲선수보다 5골을 넣은 ■선수가 더 뛰어나다.” 과거 득점, 도움, 슈팅 등 기본이 되는 데이터로 선수를 판단할 때는 이런 공식이 성립했죠. 하지만 축구는 단순한 정보만으로 평가하기엔 너무 무궁무진한 데이터가 존재하는 스포츠랍니다!
언제부터 축구에 데이터가?
축구와 같은 스포츠는 IT를 적용하기 힘든 분야라고 생각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스포츠에서 데이터 활용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되었어요. 선수들 몸에 센서를 붙여 체력과 컨디션을 분석하고, 훈련장에는 드론을 날려 선수들의 속도와 패스, 선수간 간격까지 움직임을 파악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고 해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은 심지어 데이터 분석업체를 자회사로 인수했는데요. 클라우드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승부 예측 가능성을 팬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정도라고 해요. 이젠 축구에서 데이터를 떼어놓을 수가 없게 된 거죠!
K리그도 데이터 시대!
한국 축구에서도 데이터는 ‘코치’와 다름없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2018년 7월 ‘K리그 데이터 포털(K LEAGUE PORTAL)’이 오픈되어 미디어와 팬 등 누구라도 접근이 가능하고, 공식기록과 더불어 다양한 부가기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요.
먼저 공식기록에는 각종 선수 및 리그 정보, 그리고 통산 기록이 있는데요. 선수의 개인기록 순위와 득점, 도움 정보 등을 알 수 있어요.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해서 더 유의미한 분석을 해볼 수 있겠죠?
그리고 부가기록에는 더 흥미로운 분석 데이터들이 있어요! 먼저 ‘기대득점(xG)은 슈팅 지점 좌표, 골문과의 거리 및 각도, 패스 연결 상태 등을 AI로 분석해 성공 확률을 수치화한 것을 의미해요. 기대득점 합계가 높으면 득점 기대 장면이 많고, 기대득점 합계가 낮음에도 실제 득점률이 높다면 어려운 장면에서 골을 많이 만든 선수로 해석할 수 있죠.
또 ‘공격 완성도(Sequence)’는 특정 팀의 전체 시퀀스(볼 소유가 시작된 지점에서 끝난 지점) 대비 슈팅 시퀀스(시퀀스가 슈팅으로 마무리되는 것)의 비율을 계산해 공격의 완성도를 평가해준다고 해요.
더불어 골, 도움, 슈팅 등 공격 위주 지표에서 벗어나 미드필더, 수비, 골키퍼 등 여러 포지션의 공헌도를 부가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이나믹 포인트(Dynamic Point)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다이나믹 포인트는 K리그판 파워랭킹으로, K리그 선수들이 라운드마다 기록한 31개 항목의 부가데이터 수치를 계산식에 넣어 선수 포인트를 계산한 포인트예요. 다이나믹 포인트를 통해 팀별,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알 수 있으니 축구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죠😊
이번 뉴스레터 잘 보셨나요? 축구팬이라면 K리그 포털에 들어가셔서 다양한 데이터로 축구를 분석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이젠 어디서든 빼놓을 수 없는 데이터! 관심있는 분야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싶다면? 처의 스파이더킴을 방문해주세요👍
참고출처: 스포츠조선, https://sports.chosun.com/news/news.htm?id=202111010100002730014646&ServiceDate=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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