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각국 선수단의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10명 이상인 소속팀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각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구단 현황입니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16명으로 공동 1위입니다. 유럽 팀들이 대부분이지만 카타르의 알 사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과 같은 중동 팀들도 눈에 띕니다. 이러한 팀 선수들은 어제는 팀 동료였던 선수들을 오늘은 상대 국가 경쟁자로 만나게 될 수도 있겠네요.
[2]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의 소속팀 국가 Top 5
전체 831명의 선수들 중에서 164명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리그가 1위입니다. 전체 선수의 수 대비 19.74%를 차지하고 있으니,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 다섯 명 중 한 명 정도는 잉글랜드 리그의 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어 스페인 리그 (86명, 10.35%), 독일 리그 (81명, 9,75%), 이탈리아 리그 (70명, 8.42%), 프랑스 리그 (57명, 6.86%) 순입니다. 자국 리그에서 뛰는 70명의 선수들이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막상 이탈리아는 아쉽게도 이번 월드컵에서 볼 수 없군요.
[3]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사람들의 최저 연령, 최고 연령
월드컵에서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인 듯합니다. 18세, 19세의 최저 연령 선수들과 39세, 40세의 최고 연령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생애 최초의 월드컵일 것이며, 어떤 이에게는 생애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월드컵이 될 수도 있겠네요. 최저 연령의 주장과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최고 연령의 주장과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와 네덜란드가 어떤 에너지를 창출할 지도 관심이 갑니다.
[4]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2명 이상의 감독을 배출한 국가 현황
각국의 감독은 자국민이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특정 국가는 2명 이상의 감독이 다른 나라의 감독으로서 이번 월드컵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3명의 감독을 배출한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스페인이 공동 1위이며,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2명으로 공동 4위입니다. 아르헨티나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포르투갈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조별리그에서 조국과 상대해야 하는 운명이 얄궂습니다. 대한민국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님을 월드컵 본선에서 볼 수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모든 선수단이 부상과 사고 없이, 페어플레이로 세계 각국의 열광적인 팬들과 함께 즐기는 행복한 월드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본 포스팅은 https://en.wikipedia.org/wiki/2022_FIFA_World_Cup_squads 의 2022년 11월 18일 자 데이터를 유펜솔루션이 기획, 디자인하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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